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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치 동향 (2025.3.1-3.7)

작성자
주 시엠립 분관
작성일
2025-03-10

2025년 캄보디아 주간(3.1-3.7) 정치 동향


[정치] 


■ 훈마넷 총리, 캄보디아-태국 국경 분쟁의 정치적 이용 경고

 ㅇ 훈마넷 총리는 3.2.(일) SNS를 통해 캄보디아-태국 국경 분쟁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강력히 경고하며, 2008-2011년 발생한 캄보디아-태국 군사 충돌의 교훈을 강조함. 그는 2011.2.19. 우떠미언체이주(Oddar Meanchey province)에서 태국군과의 휴전 협상을 이끌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당시 충돌이 양국 정부나 군대가 아닌 극단적 민족주의 정치인들에 의해 촉발되었다고 밝힘.

    - 훈마넷 총리는 해당 분쟁이 양국에 큰 피해를 초래한 만큼,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역사적 교훈을 바탕으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또한, 외교적·법적 해결 방안을 통해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최근 따모안톰 사원(Ta Moan Thom temple)에서 발생한 양국 간 갈등이 빠르게 진정되었다고 언급함.

    - 한편, 마오 소판(Mao Sophan) 캄보디아군 부사령관 겸 육군사령관은 최근 국경 지역 군부대를 시찰하며 주요 검문소와 역사적 유적지를 방문함.

    (Khmer Times 3/4. 1면)


■ 캄보디아 외교부, 2024년 외교 정책 주요 성과 발표

 ㅇ 쁘락 소콘(Prak Sokhon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및 엣사오피어(Eat Sophea) 외교부 사무차관은 3.3.(월) 열린 연례 회의 개막식에서 ▲국가 주권 및 영토 보전, ▲캄보디아의 국제적 이미지 및 명성 보호, ▲인권 외교 및 UN 활동 참여, ▲해외 거주 캄보디아 국민의 권리 및 복지 보호, ▲전략적 외교 정책 추진 등 2024년 캄보디아 정부의 주요 외교 성과를 발표함.

    - 국가 주권 및 영토 보전과 관련하여, 캄보디아는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주변 국가들과의 국경 문제를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해결코자 노력해옴. 태국과는 캄보디아 지뢰대책센터(CMAC)와 태국 지뢰제거센터(TMAC)간 정보 교류를 강화하였고, 특히 반띠에이미언체이주(Banteay Meanchey) 인근에서 지뢰 피해 방지를 위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캄보디아-태국 우정의 다리 관리 및 국경 지역 교량 건설에 대한 협의를 진행함. 베트남과는 강둑 붕괴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며, 육상 국경 관리 협력을 강화함. 라오스와는 국경 협정 확인 서한을 교환하고, 미합의된 국경 구역에 대한 공동 조사 및 경계 표지석 품질 점검을 추진함. 

    - 캄보디아의 국제적 이미지 및 명성 보호를 강조하며 캄보디아 발전의 진상을 알리고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노력을 경주함. 이와 관련하여, 캄보디아 림 해군기지(Ream Naval Base) 현대화가 타국의 군사 개입과 관련이 없음을 언급하고, 푸난 떼쵸 운하(Funan Techo Canal) 역시 인접국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함. 추가적으로,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개발 삼각지역(CLV-DTA) 협력체를 탈퇴해야만 했던 필요성을 주장하는 등 주요 외교 현안에 적극 대응함. 

    - 캄보디아는 UN인권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인권 외교에 중점을 두었고, 37개의 UN포럼에 개입하며 캄보디아의 사회적 경제적 발전의 상당한 진전을 주장하고 인권 상황의 개선을 강조함.

    - 해외 거주 자국민에게 행정,영사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조력을 제공하며 한 해 동안 해외 거주 캄보디아 국민 1,123명을 안전하게 본국으로 귀국시키는 등 재외국민 보호를 강화해왔다고 언급함. 이와 관련, 태국 남부 송클라주(Songkhla)에 새로운 캄보디아 총영사관 개설 계획을 알림.

    - 2024년 캄보디아는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 훈센 상원의장, 훈마넷 총리의 중국, 베트남, 일본, 중동 지역으로의 국빈 및 공식 방문 등 고위급 교류 등 양자 관계 강화와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에 힘써옴.

    - 캄보디아 외교부는 2025년에도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외교 정책을 유지하며, 기존 우방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외교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임. 또한, 유엔 및 지역 협력체를 통해 평화·안보·지속가능 발전 문제를 해결하고, 아세안 통합 및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 실현을 위해 노력할 방침임. 

    (Khmer Times 3/4. 2면)


■ 쁘락 소콘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글로벌 경쟁 심화 속 외교 과제 강조

 ㅇ 쁘락 소콘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3.3.(월) 외교부 2024년 업무 보고 총회 개막식 연설에서, 주요 강대국 간의 지정학적, 정치적, 경제적, 전략적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세계 및 지역 정세에 미칠 영향을 강조함. 그는 이러한 변화가 캄보디아를 포함한 중소국에 직접적 또는 간접적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함.

    - 쁘락 소콘 부총리에 따르면, 2024년 세계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우며, 위태롭고 불확실한 상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주요 강대국 간의 정치적, 경제적, 무역적, 기술적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 이러한 불안정의 주요 요인으로 군사적 갈등, 여러 지역에서의 평화 구축 난항, 비전통적 안보 문제 증가 등을 꼽음. 또한, 초국가적 범죄의 증가, 공급망 중단, 식량 및 에너지 가격 급등,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 증가 등 글로벌 변화의 영향이 확대되고 있음. 아울러, 국제 질서의 혼란이 심화되면서 다자 협력이 위축되고, 글로벌 거버넌스 제도의 약화로 인해 국제 기구에 대한 신뢰가 점차 상실되고 있음. 그는 각 지역과 국가들이 사회·경제적 위기, 종교적 긴장, 군사·안보 문제, 기술 문제, 무역 전쟁 등에 직면해 있으며, 앞으로 주요 강대국 간의 지정학·정치·경제·전략 경쟁이 지역 및 글로벌 정세의 흐름을 결정하고, 캄보디아를 포함한 중소국에 직·간접적으로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함.

    - 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앞으로도 주요 강대국과 중견 강대국 모두에게 있어 경쟁, 우선순위, 영향력 확보, 이익 창출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 지역은 경제적·상업적·전략적·정치적·해상적 중요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긴장의 장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그는 이러한 거대한 도전과 위협 속에서 캄보디아가 어떤 길을 택해야 장애물을 극복하고 기회를 포착하며, 국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특정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

    - 한편, 쁘락 소콘 부총리는 3.3.(월)~3.4.(화) 2일간 캄보디아 외교부 지도부 및 캄보디아 재외공관장들과 업무 회의를 주재함. 회의에서는 ▲주요 강대국 간 전략적 지정학적 경쟁과 글로벌 동향 ▲아시아·태평양 지역, 아세안, 캄보디아에서의 경쟁 심화 양상 ▲캄보디아 외교 정책의 효과성을 보장하고 필요한 개혁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직면한 과제 ▲최근 몇 년간 캄보디아 외교를 이끌어 온 5가지 주요 활동 등에 대해 논의함. 외교부는 오는 3.5.(수) 폐막식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한 보고서를 훈마넷 총리에게 보고할 예정임.

    (Khmer Times 3/5. 2면)


■ 람 찌어(Lam Chea) 국경업무부 장관, 캄보디아-태국 국경 지역 첫 방문

 ㅇ 람 찌어(Lam Chea) 국경업무부 장관은 3.4.(화) 캄보디아-태국 접경 지역을 방문해 캄보디아 군 부대원들을 격려함. 이는 지난 2월 중순 캄보디아와 태국 군인 간 충돌 이후 해당 지역을 찾은 그의 첫 공식 방문임.

    - 람 찌어 장관은 우떠미언체이주(Oddar Meanchey province) 따끄라베이 사원(Ta Krabei Temple) 인근에 주둔한 캄보디아군(RCA) 부대원들을 만나 훈마넷 총리와 훈센 상원의장의 격려 메시지 및 필수 물품을 전달함. 이에 대해 캄보디아군 관계자들은 사의를 표하며 국경 수호 의지를 재확인함.

    - 한편, 지난 2월 중순에 발생한 캄보디아-태국 양국 군인 간 충돌은 따모안톰 사원(Ta Moan Thom temple) 인근에서 캄보디아 방문객들이 애국가요 ‘황금의 땅(The Land of Gold)’을 부르려다 태국 군의 제지를 받으면서 촉발됨. 이후 양국 정부는 신속히 상황을 진정시켰으며, 현재 관광은 정상적으로 재개된 상태임.

    - 챙 김롱(Chheng Kimlong) 아시아비전연구소(AVI) 소장은 정부 관계자들의 국경 방문이 투명성을 높이고, 극단주의 세력의 선동을 방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강조함. 또한, 캄보디아와 태국이 국경 획정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불필요한 충돌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임.

    (Khmer Times 3/6. 1면)


■ 훈마넷 총리, 캄보디아 외교관들의 국익 보호 및 국제 위상 강화 노력에 찬사

 ㅇ 훈마넷 총리는 3.5.(수) 개최된 외교부 연례 업무보고 회의의 폐막식에서 외교부 관계자들과 외교관들이 국익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노력을 높이 평가함.

    - 쁘락 소콘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3.3.(월)-3.4.(화) 이틀 간 외교부 지도부, 해외 주재 대사, 비상주 외교관(non-resident diplomats), 캄보디아 총영사들과 회의를 주재함.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강대국 간 지정학적 경쟁 및 동향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아세안 내에서의 지정학적 경쟁과 캄보디아의 역할 ▲캄보디아 외교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과제 및 개혁 필요 ▲최근 몇 년간 캄보디아 외교의 방향을 주도한 5대 주요 활동 검토 등에 대해 논의함.

    - 2025년 외교부 업무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외교부는 캄보디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NGO 및 국제기구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캄보디아의 중점 추진 분야를 국제 협력 체계에 반영하여 국가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오도록 노력하고 있음. 또한, 아세안 중심성(centrality), 단결(solidarity), 통합(unity)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회원국 간 합의(consensus) 및 내정 불간섭 원칙(non-interference)에 기반한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Asean Community Vision 2045) 달성을 위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힘. 

    - 아울러, 무역 활성화,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 관광산업 확대를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경제 외교를 추진할 계획이며, 문화, 문명, 예술, 음식, 스포츠 등을 홍보하는 문화 외교를 통해 캄보디아의 소프트 파워를 강화하고, 정부의 2050년 비전에 맞춰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방침임.

    (Khmer Times 3/6. 2면)


■ 훈마넷 총리, 문화유산 보호와 토지 이용 균형 추진

 ㅇ 훈마넷 총리는 3.5.(수) 제27회 캄보디아 국가문화의 날 행사 연설에서, 문화예술부에 토지관리·도시계획·건설부와 협력하여 전국의 문화유산 및 역사 유적지에 대한 정보를 등록 및 업데이트할 것을 지시하며, 이 작업을 통해 보호해야 할 유산과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토지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함.

    - 그는 2025년까지 고고학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보호구역을 지정해야 한다고 하고, 특히 기존 고고학 유적지 중 일부는 현황과 맞지 않을 수 있어 재평가가 필요하며, 정부는 유산 보호와 적절한 토지 이용의 균형을 맞출 계획임.

    - 솜 맙(Sum Mab) 문화예술부 대변인은 과거 유적지 등록이 명확하지 않았으며, 이제는 보호할 유적지와 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토지를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 캄보디아 정부는 이전에 토지관리도시계획건설부와 문화예술부에 서로 협력하여 문화유산 및 고고학 유적지를 포함한 전국의 토지 소유권을 등록하고 발급하는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시하는 정책을 발표하였고, 이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두 부처는 401㎢에 달하는 앙코르 유적지의 토지 이용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 바 있음.

    (Khmer Times 3/7. 2면)



[대외 관계] 


■ 훈센 상원의장,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단속 노력 평가절하에 반박

 ㅇ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은 3.1.(토) SNS를 통해서, 태국의 온라인 사기 단속 성공이 캄보디아의 실패로 해석되는 편향된 보도와 정치적 서사를 비판함. 그는 범죄 해결에는 지속적인 노력과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며, 특정 국가를 비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함.

    - 태국 경찰은 올해 2월 초 캄보디아 당국과 합동 작전을 펼쳐 태국인 109명, 파키스탄인 50명, 인도인 48명, 대만인 5명,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215명의 피해자를 구출함. 이번 단속은 태국 경찰이 캄보디아 내 중국계 콜센터를 3개월간 조사한 끝에 이루어진 조치임. 또한, 마릿 싸응이얌퐁(Maris Sangiampongsa) 태국 외교장관이 최근 류 중이(Liu Zhongyi) 중국 공안부 차관 및 아웅 쪼쪼(Aung Kyaw Kyaw) 미얀마 내무부 차관과 회의를 가진 후, 태국 정부는 2.28.(금) 태국-미얀마 국경의 캠프에 갇힌 수천 명의 사기 센터 직원을 본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중국 및 미얀마와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니콘데이 발란쿠라(Nikorndej Balankura) 태국 외교부 대변인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매주 1,000명씩, 총 5,000명의 중국 국민이 본국으로 송환될 예정임.

    - 훈센 상원의장은 태국의 성과를 축하하면서도, 캄보디아의 지속적인 노력과 기여가 평가절하되고 있다고 지적함. 그는 태국의 성공에 힘입어 캄보디아를 포함한 태국과 국경을 접한 국가들도 비슷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태국 당국의 성과를 강조하는 보도가 캄보디아 정부의 과거 및 현재의 노력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암시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온라인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며, 정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함.

    - 주 분앵(Chou Bun Eng) 내무부 차관 겸 캄보디아 인신매매방지위원회(NCCT) 부위원장은 훈센 상원의장의 발언에 동의하며, 캄보디아가 수년간 사기 조직과 피해자를 식별하고 단속을 강화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노력들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말함. 또한, 그녀는 온라인 사기 및 인신매매가 국경을 초월한 문제인 만큼,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함.

    -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온라인 사기 근절을 위한 고위급 특별위원회를 설립하고, 훈 마넷 총리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관련 부처 및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노력이 외신에서 충분히 조명되지 못하고 있음.

    (Khmer Times 3/3. 2면)


■ 캄보디아-중국 국방부 대변인, 굳건한 군사 협력 강조

 ㅇ 우치엔(Wu Qian)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27.(목) 중국 정례 기자회견에서, 캄보디아와 중국의 군사 관계가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도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를 훼손하려는 시도는 성공할 수 없다고 밝힘. 그는 캄보디아와 중국이 지속적으로 서로를 지지해 온 "철통 같은 친구(iron-clad friends)"라고 강조하며, 양국 간 군사 협력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함. 특히, 2016년부터 총 6차례 진행된 ‘골든 드래곤(Golden Dragon)’ 합동 군사훈련과 군사 의료 교류를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꼽으며, 올해 훈련은 더욱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신 장비와 더 많은 병력이 동원될 것이라고 덧붙임.

    - 이에 대해 춤 소지엇(Chhum Sucheat)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2.28.(금) 인터뷰에서, 우치엔 대변인의 발언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캄보디아-중국 간 군사 관계가 굳건하며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함. 그는 캄보디아와 중국의 국방 협력 강화와 확대가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지속해서 심화될 것이며, 양국 관계는 공동의 미래를 지향하는 정치적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힘.

    - 한편, 양 빠우(Yang Peou) 캄보디아 로얄 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캄보디아-중국 군사 관계가 악화되었다는 주장은 정치적 의도를 가진 주장이라며 이를 일축하고, 양국 간 지속적인 군사 협력을 강조함.

    (Khmer Times 3/3. 7면)


■ 캄보디아-베트남, 군사 훈련 협력 강화 합의

 ㅇ 말레이시아에서 2.26.(월) 열린 아세안 국방장관 비공식 회의(ADMM Retreat) 중, 띠어 세이하(Tea Seiha)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과 응웬 떤 끄엉(Nguyen Tan Cuong) 베트남 국방부 차관 겸 베트남 인민군 참모총장 간 양자 회담에서 캄보디아 국방부는 캄보디아 사관생도들을 베트남 훈련 프로그램에 파견하기로 합의함. 

    - 양국 군 수뇌부는 지난 1년간의 협력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고위급 군 관계자 교류, 역량 강화 프로그램, 국경 보안 증진을 통해 양국 간 군사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약속함. 특히, 우수한 캄보디아 사관생도들을 베트남에서 훈련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캄보디아군의 역량을 제고하고 양국 간 군사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기대함. 추가적으로, 양국은 국경 보안 작전 및 실종 군인 유해 발굴과 송환을 지속하기로 합의하며, 인도적 지원, 재난 대응, 지뢰 제거 등에 대해 논의함. 

    - 한편, 캄보디아 왕립학술원의 스언 섬(Seun Sam) 정치 분석가는 아세안 국방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세안 국방장관회의 등이 아세안 국방장관들 간 신뢰 구축과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캄보디아가 아세안 내에서 외교 및 안보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분석함. 

    - 이외로, 띠어 세이하 국방부 장관은 캄리앙 오우타까이소내(Khamliang Outhakaysone) 라오스 국방부 장관과의 양자 회담에서 국경 보안 협력 확대, 군 장교 교류 활성화, 합동 군사 훈련 개최 등 안건에 합의함. 라오스는 2025년 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세이하 장관을 공식 초청한 바 있음.

    (Khmer Times 3/4. 8면)


■ 캄보디아 당국, 온라인 범죄 연루 태국인 119명 태국 경찰에 인도

 ㅇ 태국 당국은 올해 2월 초 캄보디아 반띠에이미언체이주의 포이뻿 지역에 위치한 사기 콜센터와 연결된 통신 서비스를 차단하였으며, 캄보디아 당국은 조사 끝에 2.22.(토)~2.23.(일) 2일간 두 곳을 급습해 불법 온라인 사기에 연루된 외국인 230명을 적발함. 이들 중 태국인 119명, 라오스인 2명, 미얀마인 2명이 포함됨.

    - 조사 결과, 체포된 외국인들은 합법적·불법적으로 캄보디아에 입국했으며, 강제 노동 피해자가 아닌 자발적으로 일한 것으로 밝혀짐. 이들은 높은 급여를 미끼로 국경을 넘은 후 온라인 범죄 활동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됨. 캄보디아 당국은 3.1.(토) 온라인 범죄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된 태국 국적자 119명을 태국 경찰에 인도함.

    - 이번 단속은 중국 운영 콜센터에 대한 3개월간의 수사 끝에 이루어졌으며, 캄보디아와 태국은 전화 사기 조직을 근절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 뚜잇 속학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이러한 노력 덕분에 범죄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국제 공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힘.

    (Khmer Times 3/4. 4면)


■ 캄보디아 노동부, 한국 가평군과 계절 근로자 파견 양해각서 체결

 ㅇ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MLVT)와 한국 가평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 이 협약은 양국 간 노동 협력 강화 및 농업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됨. 

    - 한국 언론에 따르면, 많은 한국 농민들이 특히 농번기에 심각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어 외국인 노동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임. 가평군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지역 농가의 노동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며, 농민들은 안정적으로 노동력을 확보하고, 캄보디아 근로자들은 합법적인 취업 기회를 얻어 생활 여건을 개선하며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한편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는 2024년, 한국의 인적자원개발원(HRD)과 협약을 체결하여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한국의 고용허가제(EPS) 하에서 보다 원활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음. 고용허가제(EPS)는 한국 내에서 현지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며, 캄보디아는 2006년부터 해당 제도를 통해 한국 정부에 노동력을 공급해옴.

    -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행 쑤어 장관은 한국의 고용허가제를 통한 근로자 고용과 E-7 비자를 통한 노동 시장 확대가 캄보디아 정부의 해외 근로자 취업 정책의 목적과 부합한다고 밝힘. 또한 한국 고용노동부가 노동자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임을 알림.

    (Khmer Times 3/5. 11면) 


■ 캄보디아 외교부, 국제적 위상 강화 및 협력 확대 강조

 ㅇ 캄보디아 외교부는 2025년 연례 보고서를 통해 캄보디아가 테러 방지, 초국가적 범죄, 인신 및 마약 밀매, 이주 문제, 기후변화 등 세계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발표함. 

    - 캄보디아는 2025-2026 평화구축위원회(Peacebuilding Commission) 조직위원회 회원국으로 선출되었으며, 캄보디아 외교부는 이를 국제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캄보디아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평가함. 또한 캄보디아는 2027년 6월 뉴욕에서 열리는 제81차 유엔 총회에서 진행될 2028-2030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회원국 선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자간 협력을 통한 국제 위상 강화를 도모하고 있음.

    - 캄보디아는 2024년 제79차 유엔 총회의 6개 위원회를 통해 총 301개의 결의안을 심의했으며, 그중 캄보디아와 세네갈의 최빈개도국(LDC) 졸업을 인정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어 양국은 2029년까지 5년간의 전환 기간을 부여받음. 캄보디아는 1991년 최빈개도국으로 지정된 이후, 2021년과 2024년 평가에서 졸업 기준을 충족한 바 있으며, 정부는 향후 유엔, 개발 파트너, 무역 협력국과 협력하여 원활한 전환 전략을 수립할 계획임. 

    - 또한 캄보디아는 국제사회와의 연대 강화를 위해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음. 2025년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CERF)에는 30,000달러를 지원하고, 캄보디아법원특별법정(ECCC)에는 2,261,700달러를 완납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14차 general programme of work에는 400,000를 기부함. 또한, 태풍 야기(Typhoon Yagi)로 피해입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등에 위로를 전하며, 베트남에 500,000달러를 지원함. 

    - 캄보디아는 우크라이나 지뢰 제거 또한 지원하고 있으며, 일본과 협력하여 우크라이나 국가긴급서비스(SESU) 대원들을 대상으로 총 3회의 지뢰 제거 훈련을 진행하는 등 지뢰 제거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 또한 제21차 오타와 협약 당사국 회의(제네바, 2024년 11월)에서 제5차 오타와 협약 검토회의(Review Conference) 의장국 및 개최국으로 선출된 바 있음.

    - 쁘락 소콘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국제 정세가 복잡하고 불안정한 상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함. 그는 주요 강대국 간 지정학적, 정치적, 경제적, 무역 및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세계 질서가 불안정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캄보디아와 같은 중소국가들은 직·간접적인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함. 또한 군사적 분쟁, 평화 협상 지연, 새로운 안보 위협의 증가로 국제 질서의 혼란과 기존 법적 체계가 약화되어 다자간 협력이 둔화되고 있다고 강조함. 

    (Khmer Times 3/6. 3면)


■ 호주, 캄보디아 인프라 개발 지원 강화

 ㅇ 호주는 캄보디아의 물류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며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음. 3.5.(수), 뼁 뽀니어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장관과 데릭 입(Derek Yip) 주캄보디아 호주 대사는 캄보디아의 도로 및 교량 설계 기준을 개정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도입하는 행사를 개최함. 행사에서는 개정안 채택(1단계)과 함께, 기술 지원 착수(2단계)가 발표되었으며, 이를 통해 도로·교량 설계를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함.

    - 뼁 뽀니어 장관은 호주의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함. 데릭 입 주캄보디아 호주 대사는 캄보디아와 호주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하며, 캄보디아가 실용적인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해 경제 성장, 사회적 포용, 기후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힘. 

    - 호주는 P4I(Partners for Infrastructure) 및 Austroads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의 도로 건설 및 교통 인프라 기술 기준을 개정하고 현대화하는 작업을 지원하고 있음. Austroads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교통 협의체로,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와 협력하여 국가 도로 설계 기준 개정을 추진 중임. 

    - 2024년 10월, Austroads의 고위 관계자들이 프놈펜을 방문해 국가 도로 및 재료 시험 연구소를 점검하고 개정 방향을 논의한 바 있음. 이어 2024년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캄보디아 공공사업 고위 관계자 2명이 호주 브리즈번에서 연수를 진행하며, 호주의 도로 설계 및 시공 모범 사례를 학습함. 그들은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퀸즐랜드 재건국(Queensland Reconstruction Authority)과 협력하여 도로 프로젝트 및 실험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실무를 경험함.

    - 캄보디아와 호주는 1952년 외교 관계 수립 이후 2022년 수교 70주년을 맞이했으며, 호주는 현재까지 20억 달러 이상의 개발 원조를 제공함. 데릭 입 대사는 특히 2029년 캄보디아의 최빈개도국(LDC) 졸업을 앞두고 경제 성장 및 인프라 개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인적 자원 개발, 청정에너지 전환, 시장 접근성 확대, 인프라 개선 및 경제 발전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 밝힌 바 있음.

    (Khmer Times 3/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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