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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치 동향 (2025.2.1-2.7)

작성자
주 시엠립 분관
작성일
2025-02-07

2025년 캄보디아 주간(2.1-2.7) 정치 동향


[정치] 


■ 훈마넷 총리, 삼랑시 전 구국당 대표대행을 정치적 기회주의자라고 비난함

 ㅇ 훈마넷 총리는 2.2.(일) SNS를 통해 삼랑시 전 구국당 대표대행을 정치적 기회주의자라고 비난하며, 승자에게 붙으려고 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부터 거리를 두려는 경향이 있다고 글을 게재함. 특히 삼랑시는 2015년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이 선거에서 당선되었을 때 그녀와 연대했지만, 나중에 정치적 어려움에 처한 그녀와는 거리를 두었다고 언급함.

    - 훈마넷 총리는 SNS에서 삼랑시가 지난 2024년 9월 Cambodia Daily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한 영상을 공유함. 인터뷰 영상에서 삼랑시는 트럼프가 부정직하고 대중을 선동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함.

    - 훈마넷 총리는 삼랑시가 트럼프를 비판한 것이 당시 여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트럼프가 승리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라며, 이제 트럼프가 예상을 깨고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으므로 삼랑시는 트럼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며 지지를 얻으려 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글을 게재함.

    (Khmer Times 2/4. 2면)


■ 캄보디아 역사 교과서 논란에 대한 반정부 세력들의 비판 관련

 ㅇ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는 최근 “캄보디아인과 번영으로 가는 길”의 제목으로 초등학교 6학년 역사 교과서를 출판했으며, 이에 대해 SNS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음.

    - 반정부 세력의 활동가들, 특히 한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인 붓 위차이(But Vichcai, 가명 AhJafy)는 TikTok과 Facebook 등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훈센 상원의장, 훈마넷 총리 및 정부 관계자들을 반복적으로 비난하고 모욕하면서, 훈(Hun) 가문이 역사를 왜곡하고 국가와 국민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함.

    - 삼랑시 전 구국당 대표대행은 2.4.(화) SNS를 통해, 6학년 역사 교과서 표지에 “캄보디아인과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과 상생기념관 그림을 사용한 것은 고대 역사와 캄보디아 영웅을 경시하는 것이라며, 현 정권이 차세대 어린이들의 교육 과정에서 캄보디아 역사를 지우고 대신 훈센이 국가를 배신한 역사로 대체하려 한다고 주장함.

    - 이에 대해, 훈센 상원의장의 막내 아들인 훈마니 부총리 겸 인사부 장관은 2.4.(화) SNS를 통해, 반정부 세력들이 부적절한 발언으로 본인의 가족을 공격하는 행동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며, 비록 반정부 세력들이 과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본인의 가족을 인정하지 않더라도, 예의와 존엄성을 중시하는 캄보디아 사회에서는 최소한 그들이 성숙한 태도에 대해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임.

    - 한편, 서 소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2.4.(화) SNS를 통해서, 비록 소수의 사람들이 훈센 상원의장을 모욕하고 있지만, 캄보디아 국민 대다수는 그를 존경하고 지지하며 ‘국민의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밝히며, 이 칭호는 깊은 의미와 존경심이 담긴 표현이라고 강조함.

    (Khmer Times 2/6. 7면)

 


[대외 관계] 


■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자금 지원 동결 영향으로 캄보디아의 지뢰 제거 등 주요 활동이 중단됨

 ㅇ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자금 지원이 전 세계적으로 일시 중단됨에 따라, 캄보디아의 인도적 지뢰 제거 및 기타 여러 부문이 큰 타격을 받고 있음.

    - 행 러타나(Heng Ratana) 캄보디아지뢰대책센터(CMAC) 총국장은 1.30.(목) SNS를 통해, USAID 자금 지원을 받던 8개 지방(라따나끼리, 몬돌끼리, 스뜽뜨렝, 끄라젯, 뜨봉크몸, 깜뽕짬, 쁘레이웽, 스와이리엉)의 지뢰 제거 활동을 1.25.(토)부터 85일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함.

    - 리 토잇(Ly Thuch) 캄보디아 지뢰제거 및 피해자지원청(CMAA) 제1부위원장은 1.30.(목) 언론 인터뷰에서, USAID의 지원 잠정 중단이 캄보디아 지뢰 관리 기관의 93개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미국이 캄보디아에서 인도적 활동에 대한 자금 지원을 완전히 중단한다면, 약 1,000명의 캄보디아 지뢰 제거 요원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그는 미국이 이번 지원 정지 기간 이후에도 캄보디아와의 협력 및 지원을 지속하며, 양국이 구축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임.

    - 한편, 언론·시민사회 분야에서도 캄보디아 독립언론센터(CCIM)와 캄보디아 문서센터(DC-Cam)의 USAID 지원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태임.

    - 태미 브루스(Tammy Bruce)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26.(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해외 원조 프로그램이 미국 외교 정책에 부합하는지 재검토하기 위해 신규 자금 지출을 90일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에 따라,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국무부와 USAID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대외 원조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Khmer Times 2/3. 1면)


■ 리 토잇(Ly Thuch) 캄보디아 지뢰제거 및 피해자지원청(CMAA) 제1부위원장, CfRIV 프로젝트 체결식 참석

 ㅇ 리 토잇(Ly Thuch) 캄보디아 지뢰제거 및 피해자지원청(CMAA) 제1부위원장은 1.30.(목) 데릭 입(Derek Yip) 주캄보디아 호주 대사 및 알리사르 차커(Alissar Chaker) 유엔개발계획(UNDP) 캄보디아 대표와 함께 CfRIV(The Clearing for Results-Phase IV) 프로젝트 체결식에 참석함.

    - 이번 행사에서 데릭 입 대사와 알리사르 차커 대표가 CfRIV 프로젝트 협정에 서명했으며, 이를 통해 호주 정부는 캄보디아에 추가로 124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함.

    - 알리사르 차커 대표는 호주가 1990년대 초부터 캄보디아 지뢰 제거 활동의 장기적 파트너였음을 강조했고, 데릭 입 대사는 호주가 캄보디아의 강력하고 헌신적인 파트너로서 캄보디아와 협력하여 지뢰 없는 미래를 실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힘.

    - 리 토잇 제1부위원장은 CfRIV 프로젝트를 통해서 캄보디아 정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384제곱킬로미터의 땅을 국민에게 반환했으며, 이 성과는 호주, 한국, 뉴질랜드, UNDP 및 기타 기여자의 관대한 지원 덕분이라고 설명함. 특히 호주의 420만 달러 이상 기여와 모든 기부자의 확고한 지원이 위험했던 땅을 안전하고 생산적인 지역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함.

    (Khmer Times 2/3. 4면)


■ 캐나다, 올해 프놈펜에 정식 대사관 설립 예정

 ㅇ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2024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캐나다가 2025년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상주 대사가 있는 정식 대사관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캄보디아 주재 캐나다 대사관 사무실은 2.3.(월) 보도자료를 통해, 캐나다가 캄보디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원하는 국제적 노력에 오랜 기간 기여해 왔으며, 1954년 이후 1,000명 이상의 캐나다 군인이 캄보디아에서 복무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힘. 특히, 1992~1993년 유엔 캄보디아 과도통치기구(UNTAC) 활동을 지원하며 군사 인력과 재정 지원을 제공한 바 있음.

    - 캐나다는 캄보디아의 10대 공적개발원조(ODA) 기부국 중 하나임. 양국 간 경제 협력도 확대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캐나다는 캄보디아의 7번째 교역 파트너로, 21억 달러 상당의 캄보디아산 제품이 캐나다로 수출되었음.

    - 또한, 캐나다 해군 함정 HMCS Ottawa는 2.1.(토)-2.4.(화) 4일간 시하누크빌 자치항에 정박함. 캐나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캄보디아-캐나다 양국 간 관계를 발전시키고,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방위 공약을 입증하며, 신뢰할 수 있는 국제적 파트너로서 캐나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함.

    (Khmer Times 2/4. 3면)


■ 캄보디아 전문가들, 캄보디아에 남중국해 분쟁 관련 중립적 입장 유지 촉구

 ㅇ 캄보디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캄보디아가 남중국해 분쟁의 비당사국으로서 아세안 회원국들과 중국 간의 대립에 편향되지 않고 중립성을 유지할 것을 촉구함.

    -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 세계 무역량의 약 21%에 해당하는 3조 3,700억 달러 규모의 화물이 남중국해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됨. 남중국해 분쟁은 중국과 아세안 일부 국가들 간의 영유권 주장 대립이며, 남중국해행동강령(COC) 협의는 2002년 아세안 회원국들과 중국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채택한 남중국해 당사국 행동선언(DOC)에 따라 2018년 3월에 시작됨. 협의는 아직 진행 중이며, 협상 완료 목표는 2026년으로 설정됨.

    - 캄보디아지역연구센터(CCRS) 푸 소티락(Pou Sothirak) 수석 고문은 분쟁과 관련된 여러 이해관계를 설명함. 첫 번째는 분쟁을 겪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영유권 당사국들 간의 관계로, 아세안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면 해당 국가들이 같은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함. 그는 지난 2016년 필리핀이 남중국해 분쟁을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에 제소한 사례를 언급하며, 재판소가 중국의 구단선(nine-dash line) 주장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하였으나 중국이 무효라고 일축한 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여러 아세안 국가들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분쟁이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함. 

    - 또한 그는 외부 강대국들, 특히 미국의 개입을 지적함. 그는 미국이 남중국해를 모든 국가가 항해하고 비행할 수 있는 국제 수역으로 보고 있으며, 국제 공역과 수역이 자유롭고 개방적이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해군 함정을 남중국해에 파견해 항행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의 해군 순찰을 군사적 도발로 간주하며 반대하고 있다 설명함.

    - 소 나로(So Naro) 아세안 업무담당 총리직속특임장관은 캄보디아가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고, 남중국해 당사국 행동선언(DOC)을 완전하게 이행하여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힘. 쁘락 소콘(Prak Sokhon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역시 캄보디아가 중립을 유지하며 평화적 해결을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비영유권국으로서 중립을 유지하고,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평화와 안보, 안정을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함.

    (Khmer Times 2/5. 1면)


■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환경 협력 강화 재확인

 ㅇ 이응 소팔렛(Eang Sophalleth) 환경부(MoE) 장관은 2.3.(월) 샤하루딘 온(Shaharuddin Onn) 주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대사와의 면담에서, 아세안 그린딜(ASEAN Green Deal)과 산림 복원 기술을 중심으로 환경 지속 가능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함.

    - 이응 소팔렛 장관은 멸종위기에 처한 이라와디돌고래(Irrawaddy dolphin) 보호 및 서식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강조함. 또한, 그는 2022년 캄보디아가 주도한 아세안 그린딜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기후 변화에 강한 수종 개발과 산림 복원을 위한 첨단 조직 배양 기술 협력을 제안함.

    - 이에 대해, 샤하루딘 온 대사는 캄보디아의 환경 보호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약속함.

    (Khmer Times 2/5. 4면)


■ 캄보디아 캄보디아지뢰대책센터(CMAC), 나이지리아 지뢰 제거 요원 대표단과 지뢰 제거 협력 논의

 ㅇ 행 러타나(Heng Ratana) 캄보디아지뢰대책센터(CMAC) 총국장은 2.3.(월) 나이지리아 지뢰 제거 요원 대표단과의 면담을 가지며, 나이지리아 내 지뢰 제거 작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함.

    - 나이지리아 대표단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지원으로 캄보디아의 지뢰 제거 경험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으며, 방문 기간 동안 나이지리아 대표단은 캄보디아 지뢰행동 및 피해자 지원청(CMAA), CMAC, JICA, UNDP, 노르웨이 인민원조(NPA), 아세안지뢰행동센터(ARMAC)와 공동 세미나에 참여해 캄보디아의 성공적인 지뢰 제거 경험을 공유할 예정임.

    (Khmer Times 2/5. 5면)


■ 캄보디아 보건행동조정위원회(HACC), USAID 지원 중단으로 HIV/AIDS 퇴치 노력 차질 우려

 ㅇ 셈 소펄(Seum Sophal) 캄보디아 보건행동조정위원회(HACC) 소속 FoNPAM 담당관은 2.4.(화)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자금 지원이 동결되면서 캄보디아의 HIV/AIDS 퇴치 노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HIV 감염인(PLHIV)들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힘.

    - 셈 소펄 담당관은 USAID 지원 중단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정부와 Universal Fund의 지속적인 기여로 상황이 통제될 것이며, 선노출 예방요법(PrEP) 및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ARV) 공급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함.

    - 그러나 그는 기술적 지원 부족이 HIV 예방 활동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개입이 어려워지고 예방 활동도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는 HIV 대응을 위한 충분한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 및 지방 차원의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함. 또한, 국가 에이즈청(NAA)과 지역 사회 단체들이 협력하여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임.

    - 한편, 태미 브루스(Tammy Bruce)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원조 재검토 행정명령에 따라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이 국무부 및 USAID를 통한 모든 대외 원조를 일시 중단하고 검토에 착수했다고 발표함. 미국 국무부는 USAID가 미국의 핵심 국익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며, 납세자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USAID 운영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 USAID는 지난 30여 년간 캄보디아에 총 3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한 바 있으며, 지난해 캄보디아를 방문한 사만다 파워(Samantha Power) USAID 청장은 캄보디아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한 바 있음.

    (Khmer Times 2/5. 7면)


■ 일본 쿠사노네(KUSANONE) 프로젝트, 캄보디아 3개 주 인프라 강화 기대

 ㅇ 캄보디아 깜뽕톰주(Kampong Thom), 따께우주(Takeo), 시엠립주(Siem Reap) 관계자는 일본의 쿠사노네(KUSANONE) 프로젝트가 농촌 개발에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며 깊은 감사를 표함. 

    - 일본 정부는 주캄보디아 일본 대사관을 통해, 총 44만 6,801달러의 지원금을 캄보디아 내 세 개의 주를 대상으로 한 쿠사노네(KUSANONE) 프로젝트로 제공할 것이라 발표함. 

    - 깜뽕톰주 공공사업교통부의 주 꼴라(Chou Kolla) 국장은 일본 정부의 재정적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2023년 극심한 홍수로 인해 다리가 완전히 붕괴되었으며, 학생들을 포함한 주민들이 우기에도 보트를 이용해 건넜다고 덧붙임. 따께우주(Takeo) 수자원기상부 번 후어(Bun Huor) 국장은 관개시설 복원이 빈곤 감소와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함. 시엠립주 크바브(Khvav) 지역의 씬 피(Thin Phy)는 노후화된 다리 교체가 시급하다고 강조함. 

    (Khmer Times 2/5. 3면)


■ 일본, 캄보디아 지뢰 및 불발탄 제거에 130만 달러 지원

 ㅇ 일본 정부는 일본 비정부기구 프로젝트 지원금을 통해, 일본지뢰대책서비스(JMAS)에 총 1,302,539달러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반띠에이미언체이주의 지뢰 제거를 통한 재건 지원 프로젝트(PRDB 프로젝트)”와 “쓰뜽뜨렝주의 집속탄 제거를 통한 재건 지원 프로젝트(PRCS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합의함.

    - 이 지원 협정은 2.5.(수) 주캄보디아 일본대사관에서, 우에노 아츠시(Ueno Atsushi) 주캄보디아 일본 대사와 시게유키 우라노(Shigeyuki Urano) 일본지뢰대책서비스 대표에 의해 서명됨.

    - 동 행사에서, 우에노 아츠시 대사는 이번 지원을 통해 프로젝트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공공 안전이 향상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캄보디아와 일본 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힘.

    (Khmer Times 2/6. 5면)


■ 일본, 캄보디아 정보 보안 분야 강화 지원 확대 약속  

 ㅇ 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캄보디아 웡세이위속(Vongsey Vissoth) 수석부총리와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Hayashi Yoshimasa) 내각관방장관의 2.4.(화) 회담에서, 일본 측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증가하는 사이버 범죄율에 대응하여 정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지원을 약속함. 이번 협의는 쁘락 소콘(Prak Sokhonn) 부총리와 우에노 아츠시(Ueno Atsushi) 주캄보디아 일본 대사 간의 지난 회담에서 체결된 정보 보안 강화 협정에 이어 시행됨.

    - 일본 외무성은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에서는 유권자 정보를 저장하는 장비가 노후화되어 공정한 선거 진행이 어려우며, 정보 공격의 규모와 영향이 매년 확대되고 있어 국가 주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정보 보안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힘. 이에 일본은 캄보디아에 7억 5천만 엔(약 5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여 캄보디아 정부에 선거 관련 장비(선거 서버 및 정보 보안 장비 포함)를 제공할 예정임. 

    - 또한 경제 및 정보 보안은 양국 협력의 핵심 분야로, 해당 지원은 은행 및 금융 기관들의 정보 보안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발전 단계에 따른 사회 인프라 개발’이라는 접근법을 통해 캄보디아의 디지털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함. 

    - 2023년 일본 정부는 캄보디아의 사이버 범죄 예방과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함께 캄보디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범죄 대응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옴. 주캄보디아 일본 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 동안 디지털 전환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했음을 알리며, 모든 범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일본이 캄보디아와 협력할 것을 밝힘. 

    (Khmer Times 2/6. 12면)

 

■ 캄보디아, 평화유지군 추가 파병으로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기여

 ㅇ 캄보디아는 2.5.(수), 캄보디아군(RCAF) 제872부대를 유엔 남수단 임무단 (UNMISS), 제863 다국적 공병부대를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제98 폭발물 처리부대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각각 파병 배치함. 이에 조셉 슈어(Jo Scheuer) 캄보디아 주재 UN상주조정관은 캄보디아가 평화유지 임무에 보인 헌신을 높이 평가함.

    - 조셉 슈어 조정관은 캄보디아 정부가 국제 평화와 안보에 기여해 온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명하며, 지금까지 약 10,000명의 캄보디아인이 9개국에서 다양한 임무에 참여했다고 언급함. 또한 캄보디아는 아세안 회원국 중 여성·평화·안보(Women Peace and Security) 의제를 선도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2028년까지 유엔 평화유지군에 배치되는 여성 군인의 비율을 20% 이상으로 늘리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함.

    - 그는 지난 75년간 유엔 평화유지군이 갈등을 종식하고 민간인을 보호하고 있지만, 세계가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어 신뢰 구축, 연대 강화, 회원국 간의 협력 심화가 시급하다고 언급함. 또한 2024년 9월, 유엔 회원국들은 국제 평화 및 안보 증진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는 ‘미래를 위한 협정(Pact for the Future)’을 채택했다고 덧붙임. 

    - 띠어 세이하(Tea Seiha) 국방부 장관은 임무 동안 용기와 책임감을 발휘하여 조국에 명예를 가져올 것을 평화유지군에게 당부하며, 유엔 임무 수행 중 자신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현지 주민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유엔 규정과 윤리, 규율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요청함.

    (Khmer Times 2/6. 4면)


■ 훈센 상원의장, 라오스 공식 방문 시작

 ㅇ 훈센 상원의장은 사이쏨폰 폼비한(Saysomphone Phomvihane) 라오스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2.6.(목)부터 2일간 라오스 공식 방문함. 훈센 상원의장은 서 켕(Sar Kheng), 띠어 반(Tea Banh), 마엔 삼언(Men Sam An) 등 왕실 최고자문위원 겸 국민당(CPP) 부총재들, 쁘락 소콘(Prak Sokhon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캄보디아 국민당(CPP) 대표단과 동행함.

    - 방문 기간 동안 훈센 상원의장은 사이쏨폰 폼비한 국회의장 및 쏜싸이 시판돈(Sonexay Siphandone) 라오스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통룬 시술리트(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대통령 겸 라오스 인민혁명당(LPRP) 총서기와 함께 제15차 정상회담을 공동 주재할 예정임. 

    - 캄보디아와 라오스는 1956년에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며, 2019년 양국의 관계는 포괄적·지속적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됨. 지난 2024년 3월, 훈마넷 총리는 쏜싸이 시판돈 총리의 초청으로 라오스를 공식 방문했으며, 양측은 ‘2023-2027 캄보디아-라오스 포괄적·지속적 전략적 파트너십 실행 계획(Action Plan)’을 이행하기로 합의하며 방문 교류를 늘리고, 양자 협력을 위한 공동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기로 협의함.

    (Khmer Times 2/7. 2면)


■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직업·기술 개발 프로그램 협력 추진

 ㅇ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MLVT) 행 쑤어(Heng Sour) 장관은 2.5.(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 최문정(Choi Moon Jung) 사무소장과 ‘2026-2030 직업 및 인재 개발 계획 초안’을 포함한 직업·기술 개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함. 

    - 행 쑤어 장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오랜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힘. 그는 특히 산업 수요와 기술 발전에 맞춘 커리큘럼 개정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해당 프로젝트가 캄보디아 기술 분야의 전문성 향상과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함. 

    - 한국국제협력단 최문정 사무소장은 KOICA와 캄보디아 노동부 간의 양자 협력이 강화되고있다고 언급하며, ‘2026-2030 직업 및 인재 개발 계획’이 캄보디아의 직업 기술과 기술 인재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함. 또한, 캄보디아의 숙련 인력 개발과 한국의 해외 숙련 인력 수요에도 부합한다 덧붙임. 

    - 2024년, 한국국제협력단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MLVT)와 협력하여 ‘ICT 전공 역량 강화 및 환경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함. 해당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청년 역량과 시장 요구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둠. 

    (Khmer Times 2/7. 7면)


■ 중국 정부, 캄보디아지뢰대책센터(CMAC) 지뢰 제거 활동에 440만 달러 추가 지원

 ㅇ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자금 지원이 동결된 가운데, 중국 정부는 2.5.(수) 캄보디아 지뢰 제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CMAC에 44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함. 이번 지원은 ‘중국 지원 캄보디아 지뢰 제거 프로젝트(The China-Aided Cambodia Landmine Elimination Project)’의 일환으로, 2025.3.1.(토)-2026.2.28.(토)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임.

    - 이번 지원 사업은 깜뽕츠낭주의 지뢰 탐지견 훈련 센터를 포함하여 깜뽕톰주, 시엠립주, 우떠미언체이주, 쁘레아비히어주, 쓰뜽뜨렝주, 끄라체주 등 7개 지방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지원하며, CMAC 소속 400명 이상의 기술 전문가도 투입될 예정임. 주요 활동은 ▲지뢰 및 불발탄(UXO) 제거를 통한 3,400헥타르 이상의 오염 지역 정화 ▲해당 오염 지역 조사 ▲CMAC 탐지견 훈련센터 역량 강화 ▲지뢰 위험 교육 및 피해자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됨.

    - 중국 지원 캄보디아 지뢰 제거 프로젝트는 2023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진행되는 총 3단계(Phase 3)의 3년 차 지원 사업으로, 중국 정부의 총 지원 예산 규모는 1,320만 달러에 달함.

    (Khmer Times 2/7. 1면)


■ 웡삐센(Vong Pisen) 캄보디아군 총사령관, 인도·태평양 군사령관 화상 회의 참석

 ㅇ 웡삐센 캄보디아군 총사령관은 2.5.(수) 인도·태평양 군사령관 화상 회의(The Virtual Indo-Pacific Chiefs of Defence Meeting, CHODs)에 참석함.

    - 이번 회의는 사무엘 파파로(Samuel J. Paparo)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주재하였으며, 회의에서는 지역 안보 현황 분석, 협력 강화 방안 모색, 2025년 CHODs 회의 주요 의제 설정 등이 논의됨.

    - 웡삐센 총사령관은 회의 연설에서, 사이버 안보 위협, 초국경 범죄, 테러리즘, 해적 행위, 기후 변화, 자연재해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자원 공유, 기술 교류, 전략적 계획을 통한 군·민간 부문 간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 내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모든 과제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공동 해결하는 데 대한 지지를 표명함. 또한, 캄보디아는 인도적 지원 및 재난 구조 활동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힘.

    - 인도-태평양 지역은 영유권 분쟁, 미·중 경쟁, 북한 핵 문제, 해적 행위, 기후 변화 등의 다양한 안보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호주·인도·일본·미국으로 구성된 ‘쿼드(Quad)’ 등 지역 안보 협의체가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고 있음.

    (Khmer Times 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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