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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치 동향 (2025.1.25-1.31)

작성자
주 시엠립 분관
작성일
2025-02-03

2025년 캄보디아 주간(1.25-1.31) 정치 동향


[정치] 


■ 제45회 국민당 중앙위원회 회의, 훈마넷 총리의 리더십과 제7대 정부의 성과 높이 평가

 ㅇ 캄보디아 국민당(CPP)은 1.25.(토)부터 1.26.(일)까지 2일간 쁘람삐마카라 본부에서 제45회 정당 중앙위원회 회의를 개최함.

    - 동 회의에서 국민당은 훈마넷 총리가 이끄는 제7대 정부의 주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평화와 정치적 안정 유지, 주권 수호, 6% 이상의 경제 성장 달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음.

    - 회의 결과에 따르면, 국민당이 이끄는 정부는 2024년 한 해 동안 ▲타국과의 외교 관계 강화 ▲주요 국제 행사 성공적 개최 ▲제7대 정부의 오각 전략 1단계 이행 ▲데쵸 선데피압 공원 건설 착공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개발 삼각 지역 문제 해결 및 3국 간 관계 강화 ▲국경 인프라 개발을 위한 기금 마련 ▲극단주의 집단의 악의적 음모 저지 등을 주요 성과로 평가받음. 또한, 훈센 상원의장과 훈마넷 총리는 국제적으로도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국제 상을 수여받음.

    - 이번 회의에서, 국민당은 국민통합 강화, 민주주의 확립, 교육 및 사회발전 등 2025년 목표를 수립하였으며, 국민 생활 수준과 국가 경제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기 반성과 치료” 원칙에 따른 거버넌스 개혁 방안을 논의함. 더불어, 국민당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독립적 외교 정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캄보디아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보를 위해 시민들의 단결을 촉구함.

    (Khmer Times 1/28. 1면) 


■ 훈마넷 총리, 색깔 혁명·청소년 비행·도박 근절 촉구

 ㅇ 훈마넷 총리는 1.24.(금) 내각 회의에서, 관리당국에 색깔 혁명을 예방하고 청소년 비행 및 도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도록 지시함.

    - 내각 회의에서, 훈마넷 총리는 내무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안전한 마을-공동체(Safe Village-Commune)” 정책에 따라 이룬 진전을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마약 관련 범죄와 도박 같은 문제는 엄격한 법 집행과 교육을 통한 예방의 균형 잡힌 접근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함.

    - 또한, 훈마넷 총리는 극단주의 집단이 색깔 혁명과 복잡한 지역·국제적 지정학적 상황을 통해 합법적인 정부를 불안정하게 하려는 시도 등, 2024년에 정부가 직면했던 도전과제들을 언급하며, 정부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적 안정, 국가 주권, 영토 보전, 공공안보 및 사회적 안전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적 안정도 보장하며, 오각 전략의 첫 번째 단계를 성공적으로 이행했다고 평가함.

    - 한편, 디 쿤티어(Dy Kunthea) 사회·정치 분석가는 정부가 강력한 정치적 의지와 명확한 전략을 통해 국가의 사회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온라인 도박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도박 문제를 시급히 다루고, 마약 밀매 근절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임.

    - 넷 사브언(Neth Savoeun) 부총리에 따르면, 2024년 동안 마약 밀수가 증가하여 11개월 동안 11톤 이상의 마약이 압수되었으며, 밀수업자들은 수로와 우편 시스템을 점차적으로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힘.

    (Khmer Times 1/28. 2면) 


■ 캄보디아 경찰, 선동 혐의로 판 사랏(Phan Sarath) 국민권력당(NPP)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체포

 ㅇ 프놈펜시 및 따께우주 경찰은 1.28.(화) 시민들이 정부에 대항하도록 SNS를 통해 선동한 혐의로 따께우주에서 판 사랏(Phan Sarath) 국민권력당(NPP)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체포함.

    - 섬 비치카(Sam Vichhika) 프놈펜시 경찰청 대변인에 따르면, 판 사랏은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시민들이 정부 지도자를 차별하도록 고의로 선동해 사회 불안을 조성한 혐의로 프놈펜지방법원의 체포 영장에 따라 구금되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힘.

    - 한편, NPP당은 1.29.(수) 성명서을 통해, 판 사랏 부위원장의 체포가 다당제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정치적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함. 또한, NPP당은 판 사랏 부위원장을 포함한 모든 정치범의 석방을 촉구하며, 모든 정당이 보복의 두려움 없이 캄보디아 헌법과 정당법에 따라 활동할 수 있는 정치적 환경 조성을 요구함.

    (Khmer Times 1/31. 8면)

 


[대외 관계] 


■ 캄보디아-미국, 외교 관계 수립 75주년 기념행사 개최

 ㅇ 캄보디아와 미국은 1.24.(금) 캄보디아 국립박물관에서 양국 외교 관계 수립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함. 이 행사에는 쁘락 소콘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프엉 사꼬나(Phoeurng Sackona) 문화예술부 장관, 브리짓 워커(Bridgette L. Walker) 주캄보디아 미국 대사관 대사대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됨.

    - 브리짓 워커 대사대리는 캄보디아와 미국의 문화적·경제적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미국이 앙코르 사원을 포함한 캄보디아 문화유산 보존에 600만 달러를 지원하고, 경제 발전을 위해 약 30억 달러의 원조를 제공했다고 설명함.

    - 쁘락 소콘 부총리는 캄보디아와미국 양국 간 무역, 군사 협력, 문화유산 보존, 그리고 캄보디아 유물 반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강력한 양자 관계를 높이 평가함.

    - 프엉 사꼬나 장관은 미국이 캄보디아 유물을 반환해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이는 캄보디아의 역사와 정체성을 회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함.

    (Khmer Times 1/27. 5면) 


■ 캄보디아-인도네시아, 범죄 퇴치 및 협력 강화 논의

 ㅇ 서 텟(Sar Thet) 경찰청장은 1.23.(목) 산토 다르모수마르토(Santo Darmosumarto) 주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대사와의 면담을 가지며, 초국가적 범죄 퇴치와 캄보디아 내 인도네시아 지역 사회를 위한 서비스 향상 강화 협력을 논의함.

    - 서 텟 경찰청장은 캄보디아 테러 대응 및 초국가적 범죄 해결 노력을 지원하는 데 있어 인도네시아의 역할과 협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함. 그는 특히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현대 범죄가 캄보디아의 치안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의 안정에도 위협을 가한다고 언급하며, 캄보디아 내 대부분의 기업이 합법적으로 운영되어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지만, 일부 불법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악용해 사기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함. 

    - 양측은 2023년에 체결된 초국가적 범죄 퇴치를 위한 양해각서가 양국 협력의 핵심임을 강조함. 서 텟 청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범죄 및 허위 정보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을 촉구하며,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포함한 각국 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함. 

    - 산토 다르모수마르토 대사는 이에 캄보디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인도네시아의 약속을 재확인했으며, 반면, 작년 동안 캄보디아에 거주 및 근무하는 인도네시아인의 수가 10만 명을 초과함을 언급하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함.

    (Khmer Times 1/27. 8면)


■ 일본, 캄보디아 두 개 주 초등학교 건설에 약 20만 달러 지원

 ㅇ 주캄보디아 일본 대사관은 1.24.(금) 쿠사노네(KUSANONE) 지원 사업 기금 서명식을 개최함. 일본 대사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푸르삿주(Pursat)와 반띠에이미언체이주(Banteay Meanchey)에 초등학교 건설을 위해 약 20만 달러를 지원함. 

    - 서명식에서는 두 개의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됨. 첫 번째는 푸르삿주 프놈크라반(Phnom Kravanh) 지역의 껄 토텅(Kol Totoeng) 초등학교 건물 건설 프로젝트로, 루터란 호프 캄보디아(Lutheran Hope Cambodia) 비영리단체에서 주관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목조 구조물과 가구, 화장실 및 손 씻기 시설의 부재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316명의 학생과 10명의 교사가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에서 교육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6개의 교실과 가구를 갖춘 학교 건물, 화장실, 손 씻기 시설을 지원함.

    - 두 번째 프로젝트는 반띠에이미언체이주 오츠로브(O’Chrov) 지역의 품 떠메이(Phum Thmey) 초등학교 건물 건설로, 반띠에이미언체이주 교육청에서 주관할 예정임. 해당 프로젝트는 169명의 학생과 4명의 교사가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1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되어 4개의 교실을 갖춘 학교 건물, 5개의 화장실이 있는 화장실 건물, 손 씻기 시설을 지원할 예정임.

    (Khmer Times 1/27. 7면)


■ 훈센내외장학협회(AMT) 대표단,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관 방문해 교육 협력 논의

 ㅇ 라우 반(Lau Vann) 훈센내외장학협회(The Association of Samdech Akka Moha Sena Padei Techo HUN SEN & Samdech Kittiprittbandit Scholarship, AMT) 산하 해외유학생사무소장은 1.24.(금)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관을 방문하여, 왕웬빈(Wang Wenbin) 대사와 만나, 중국 설날 새해 인사를 전함.

    - 동 면담에서, 라우 반 사무소장은 AMT 장학협회의 2024년 성과를 강조하며, 2000년 이래 캄보디아 학생들의 중국 유학 기회를 확대해온 노력을 설명함. 현재 167명의 캄보디아 학생이 중국에서 학업 중이며, 이외에도 80명의 캄보디아 학생들이 2025~2026 학년도에 중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음.

    - 왕웬빈 대사는 캄보디아의 인재 개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캄보디아 학생들이 중국에서 학문적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강조함. 또한, 그는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관을 대표하여, AMT 장학협회의 임무를 계속해서 전적으로 지원할 의향을 표명함.

    (Khmer Times 1/27. 6면) 


■ 쁘락 소콘(Prak Sokhon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스테판 메세러(Stefan Messerer) 주캄보디아 독일 대사와의 면담

 ㅇ 쁘락 소콘(Prak Sokhon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1.27.(월) 스테판 메세러(Stefan Messerer) 주캄보디아 독일 대사와의 면담을 가지며, 캄보디아와 독일 간의 오랜 외교 관계와 협력 성과에 대해 논의하고, 캄보디아측은 독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후보 지지를 표명함. 

    - 쁘락 소콘 부총리는 독일이 교육, 의료, 문화, 농촌 개발, 인적 자원 개발, 빈곤 감소, 에너지, 지뢰 제거, 지방 분권화 등의 분야를 지원해 온 점을 강조하며 사의를 표함. 또한 최근 독일이 시엠립주(Siem Reap)에서 명예 영사관을 개관한 것을 축하하며, 해당 영사관이 반띠에이미언체이주(Banteay Meanchey), 우떠미언체이주(Oddar Meanchey), 쁘레아비히어주(Preah Vihear)로 관할 구역을 확장하게 되었음을 언급함. 

    - 이어서 부총리는 2023년 독일 대통령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의 캄보디아 방문과 2022년 12월 브뤼셀에서 열린 아세안-EU 정상회의에서 훈센 전 총리와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Olaf Scholz) 간의 논의를 언급하며, 양국 간 관계를 반추함. 

    - 캄보디아와 독일은 1967년 외교 관계를 수립하였으나, 1969년부터 1993년까지 외교가 일시적으로 중단됨. 이후 캄보디아는 독일 민주공화국(German Democratic Republic)과 1969년부터 1975년까지, 그리고 1979년부터 독일 통일 시점까지 외교 관계를 유지함. 지난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독일 연방공화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캄보디아를 방문하며, 양국 관계를 기존의 문화, 교육, 농업 교류를 넘어 더욱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함. 

    - 독일은 지금까지 5번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역임했으며, 최근 2019~2020년에 활동함. 독일은 2027~2028년 임기를 목표로 국제무대에서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함.

    (Khmer Times 1/28. 3면)


■ 중국, 캄보디아에 재난 관리 및 보훈 분야 지원 약속

 ㅇ 꾼 낌(Kun Kim) 특임선임장관 겸 국가재난관리위원회(NCDM) 제1부위원장은 1.26.(일)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관에 방문하여, 왕웬빈(Wang Wenbin)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와의 면담을 가짐. 

    - 동 면담에서, 왕웬빈 대사는 중국이 재난 대응 및 참전용사 지원을 촉진하겠다고 밝힘. 이에 꾼 낌 특임선임장관은 캄보디아의 주권 강화와 국제적 위상 제고에 있어 중국의 기여가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함.

    - 캄보디아 국가재난관리위원회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캄보디아는 1,200건의 자연재해를 겪었으며, 이로 인해 95명이 사망, 153명이 부상, 6,000채 이상의 주택이 파손되었음. 재해 중 화재가 총 823건으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0명이 사망, 59명이 부상입었으며, 주거, 상업 및 산업 시설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함. 

    (Khmer Times 1/28. 5면)


■ 캄보디아 분석가, 미국국제개발처(USAID)의 지원 중단은 캄보디아 경제에 큰 영향 없을 것

 ㅇ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이후 모든 국가에 대한 해외 지원을 약 3개월간 중단하고, 미국에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국가를 선별하여 해외 지원을 계속할 것인지, 축소할 것인지 재평가할 것이라고 밝힘. 이러한 미국국제개발처(USAID)의 지원 중단이 캄보디아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캄보디아 내 전문가들의 분석이 제기되었으며, 다만 새로운 과제들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힘.

    - 캄보디아 로얄 아카데미의 스언 섬(Seun Sam) 정책 분석가는 미국의 해외 지원 중단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제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적용된 것이며, 미국이 캄보디아에 가하는 정치적 압박이 아닌 미국 정부의 국내 문제 해결, 국가 예산 절감, 자연재해 대응, 경제 안정 등에 집중하기 위한 정책 결정에 따른 것이라 분석함. 또한 미국의 지원이 캄보디아의 보건, 교육, 지뢰 제거 등 분야에서 중요하지만, 캄보디아 정부(RGC)의 가장 중요한 지원 자금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미국국제개발처(USAID) 자금의 상당 부분이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기관이 아니라 비정부기구(NGO)나 독립 기관에 배정되기 때문에, 지원이 중단되더라도 정부는 국가 경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함.

    - 반면 캄보디아 투자관리지주회사(CIM)의 앤서니 갈리아노(Anthony Galliano) CEO는 이번 중단 조치로 인해 보건 서비스, 지뢰 제거, 식량 안보 노력, 외국 군사 자금 지원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함. 

    - 쩨이 떽(Chey Tech) 사회경제 연구원은 이번 지원 중단이 캄보디아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겠지만, 마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이 캄보디아와의 관계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함. 그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플로리다 상원의원 시절, 캄보디아의 대미 수출에 대한 관세 혜택 철폐 및 지원 삭감 등이 포함된 제재 법안을 추진했던 전례를 상기시키며, 캄보디아가 앞으로도 미국의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함. 

    - 하지만 그는 캄보디아가 해외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경제 구조를 구축해왔으며, 다른 주요 지원국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핵심이라고 덧붙임. 그는 유럽연합(EU), 일본, 한국 등 이 미국의 정책을 따라 캄보디아 지원 금액을 삭감할 가능성이 주요 변수라고 지적하며 우려를 표명함.

    - 2024년 10월, 캄보디아는 식량 안보, 환경 프로젝트, 시민사회 지원, 노동력 교육 등을 위한 3,8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음. 미국은 대부분 보조금(grants) 형태로 비정부기구(NGO) 및 시민단체에 직접 지원하며, 현지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반면, 중국은 양허성 차관(concessional loans) 형태가 일반적이고 왕립 정부(RGC)가 일정 기간 내에 상환해야 하며, 이는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기금(IMF)의 대출 구조와 유사함.

    (Khmer Times 1/29. 13면)


■ 톤레삽청-세계은행, 톤레삽 호수의 물 안전과 복원력 강화를 위한 협력 회의 개최

 ㅇ 톤레삽청(Tonle Sap Authority)은 세계은행, 외교통상부(DFAT), 호주 물 파트너십(AWP)과 협력하여, 1.27.(월) 프놈펜에서 ‘톤레삽 호수의 물 안전과 복원력 강화를 위한 시너지 구축(Building Synergy for Water Security and Resilience in Tonle Sap Lake)’의 주제로 협력 회의를 개최함. 이번 회의는 톤레삽 호수와 그 강들이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 정책을 지원하며, 이해관계자들 간의 지식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음.

    - 회의는 2024-2026 톤레삽 호수의 물 안전 및 복원력 평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회의에서는 톤레삽 호수를 위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우선시하는 부문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함. 또한, 논의에서는 톤레삽 호수가 지역 기후 조절, 홍수 예방, 생물 다양성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침수림과 같은 자연 자원을 통해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됨.

    (Khmer Times 1/29. 15면)


■ 하마모토 쇼타로(Shotaro Hamamoto) 교수, 캄보디아의 지역 외교 역할 강조

 ㅇ 하마모토 쇼타로(Shotaro Hamamoto) 일본 교토대학 교수는 1.29.(수) 캄보디아지역연구센터(CCRS)의 강연에서, 캄보디아가 지역 외교에서 국제법을 준수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분쟁 해결과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함.

    - 그는 캄보디아가 유엔(UN)과 아세안(ASEAN) 등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기회가 있으며, 특히 국가 이익과 관련된 회의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장함. 또한,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해 유엔해양법협약(UNCLOS)과 국제사법재판소(ICJ) 등 국제 법적 절차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언급함.

    - 하마모토 교수는 아세안이 국제법 준수와 분쟁 해결을 위해 다자 조약과 글로벌 협상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제 사법 절차를 협상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임. 또한, 그는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쿠데타가 내부 문제로 간주될 수 있지만, 심각한 인권 침해가 발생하면 이는 국제법의 영역에 속하며, 국제사회가 개입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함.

    (Khmer Times 1/30. 2면)


■ 중국과 유니세프, 캄보디아 보건·위생 분야 협력 확대

 ㅇ 중국과 유니세프(UNICEF)가 캄보디아의 보건 시스템 강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깨끗한 물, 위생(WASH), 모자보건 분야에 집중하고 있음. 최근 중국 대사관 대표단이 라타나키리주(Ratanakiri)를 방문해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원 효과를 확인함.

    - 2023년에는 중국과 유니세프가 기후 회복력 WASH 기술 도입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유니세프는 중국 농업농촌부 및 수자원부와 협력해 태양광 수자원 공급 시스템, 정수 기술, 분뇨 처리 시설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함.

    - 윌 파크스(Will Parks) 유니세프 캄보디아 대표는 기후 변화가 아동의 권리를 위협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물 부족, 홍수, 감염병 증가가 주요 위험 요소라고 지적함. 현재 캄보디아 농촌 지역에서는 4명 중 1명이 깨끗한 물과 적절한 위생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고, 기후 변화로 인한 계절적 물 부족 문제도 심화되고 있음.

    - 중국은 과거에도 캄보디아의 보건·교육 부문을 지원해왔으며, 2020년에는 유니세프 및 캄보디아 교육부와 협력해 3,000개 이상의 유치원에 위생 용품과 교육 자료를 제공하여 약 70,000명의 어린이가 안전하게 학교에 복귀하도록 도운 바 있음.

    (Khmer Times 1/30. 5면)


■ 훈센 상원의장, 캄보디아와 중국이 무역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 달성했다고 언급

 ㅇ 훈센 상원의장은 1.28.(화) Global Times에서 보도된 인터뷰에서, 2010년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캄보디아와 중국이 무역, 투자, 관광, 인프라, 건설 및 민간 교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힘.

    - 훈센 상원의장은 양국이 중국의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 BRI)와 캄보디아의 오각 전략(Pentagonal Strategy)을 연계하고, 캄보디아-중국 다이아몬드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산업-개발 회랑(Industrial and Development Corridor) 및 수산-쌀 회랑(Fish and Rice Corridor) 건설, 현대 농업 기술, 친환경 에너지 개발, 물류 인프라 확충, 보건 및 첨단기술의 6대 분야를 우선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함.

    - 그는 양국 간 민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작년을 ‘캄보디아-중국 민간 교류의 해’로 지정한 데 이어, 2025년을 ‘캄보디아-중국 관광의 해’로 정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함. 캄보디아 상원 사무처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캄보디아와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투자자, 관광객, 공무원들이 캄보디아를 방문하도록 장려하기로 협의함.

    (Khmer Times 1/30. 1면)


■ 캄보디아 보건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의 지속적 지원 요청

 ㅇ 육 삼밧(Youk Sambath) 보건부 차관은 1.27.(월) 메콩강 지역 말라리아 퇴치 프로젝트의 책임자 로지 아메얀(Rosie Ameyan) 및 글로벌 펀드(Global Fund) 대표단과의 회의에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 및 재정 지원을 요청함.

    - 육 삼밧 차관은 캄보디아가 2018년 이후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전무하고 질병 사례를 크게 줄였다고 강조하며, 2025년까지 말라리아 완전 퇴치, 2029년까지 말라리아 없는 국가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언급함. 글로벌 펀드 측은 RAI(아르테미시닌 내성 지역) 프로젝트 하 말라리아 퇴치 재정 지원 지속 가능성 및 결핵, HIV/AIDS 등의 분야에서도 캄보디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표명함.

    - 국립 기생충·곤충·말라리아 통제 센터(CNM)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2024년 말라리아 사례가 74%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7-2035년 간의 말라리아 퇴치 유지 전략을 준비 중임. 한편, 보건부는 월요일에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가 대책 본부 설립 초안에 대한 회의를 개최함.

    (Khmer Times 1/30. 8면)


■ 아세안-일본, 캄보디아에서 FTA 20주년 기념 행사 개최

 ㅇ 주캄보디아 일본 대사관은 1.28.(화) 일본-아세안 재정기술지원 협정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며, 캄보디아의 금융 및 자본시장 강화를 위한 20년간 협력 관계를 조명함. 행사에는 교육청소년체육부 헝 쭈은 나론 장관, 캄보디아중앙은행 찌어 세레이 총재, 경제재정부 로스 세일라바(Ros Seilava) 차관 등이 참석함.

    - 일본은 2003년 제6차 아세안+3 재무차관회의에서 아세안+3 채권시장 발전방안(ABMI)을 출범함. 해당 방안은 아세안+3 지역 내 현지 통화 채권시장의 유동성과 효율성을 증진시켜 시장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체제 아래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금융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일본-아세안 재정기술지원기금을 설립함.

    - 캄보디아에서는 2004년부터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아세안 사무국을 통해 아세안+3 채권시장 발전방안(ABMI) 기술 지원이 시작되었으며, 이는 2018년 기업 채권 발행, 2022년 정부 채권 및 녹색 채권 발행, 2023년 지속가능 채권 발행과 같은 주요 금융 정책 및 규제 개발에 기여해옴. 해당 지원의 영향으로, 현재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에는 11개 기업이 상장되어 있으며 2022년부터 매월 정부 채권을 발행하고 있음. 주캄보디아 일본 대사관의 우에노 아츠시 대사는 캄보디아의 채권 발행 규모가 꾸준히 증가해 2024년 12월 말 기준으로 6천억 리엘(약 1억 5천만 달러)을 초과하였다고 언급하며, 채권 시장 개발이 기업의 투자 유치와 정부 자본 조달을 촉진하고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함.

    - 캄보디아 경제재정부 로스 세일라바 차관은 일본의 지원이 캄보디아의 금융 인프라 강화, 금융기관 역량 향상, 채권 시장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2023-2028 정부 증권 개발 정책 프레임워크(PFDGS)’를 출범시켜 정부 증권 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수 있었다 강조함. 반면 차관은 캄보디아의 탄력적인 금융시장을 위해서는 캄보디아와 일본 간의 지속적인 협력이 요구된다고 표명함.

    (Khmer Times 1/30. 13면)


■ 유엔, 캄보디아의 사이버 범죄 대응 노력 지원

 ㅇ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캄보디아 경찰, 검사, 판사 등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사기, 신원 도용, 온라인 사기 등 디지털 범죄 대응을 위한 실무 교육을 지원하고 있음.

    - 조슈아 제임스(Joshua James) UNODC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사이버 범죄 대응 코디네이터에 따르면, UNODC는 각 기관 간 협력 강화 및 역량 개발을 목표로 예방, 인식 제고, 국제 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이버 범죄 대응에는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예방, 대중 교육, 사법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함.

    - 한편, 파 찬로언(Pa Chanroeun) 캄보디아민주주의연구소(CID) 소장은 캄보디아 정부의 사이버 범죄 대응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사이버 범죄 조직의 복잡성 및 관리당국의 역량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서 소카(Sar Sokha)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에 따르면, 2024년 첫 6개월 동안 캄보디아 국민들은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사기를 통해 약 4,000만 달러를 사기당한 것으로 추정됨.

    (Khmer Times 1/31. 8면)


■ 일본 정부, 캄보디아 농촌 인프라 개발에 44만 6,801달러 지원

 ㅇ 일본 정부는 캄보디아의 관개 및 교통 인프라 개선을 목표로 하는 세 개의 프로젝트에 44만 6,801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서약함. 해당 자금은 쿠사노네(KUSANONE)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며, 따게우주(Takeo)의 관개 시설 복구와 함께 깜퐁톰주(Kampong Thom) 및 시엠립주(Siem Reap)에 두 개의 다리를 건설하는 데 사용될 예정임.

    - 첫 번째로, 따게우주(Takeo)의 뜨로삐앙 크렉(Trapeang Krek) 관개 시설 복구 프로젝트에 18만 396달러가 지원될 예정임. 현재는 관개 시설이 노후화되고 물 저장이 제한되어 해당 지역 농민들이 가뭄과 홍수에 취약한 상태이며, 이번 복구 작업을 통해 연중 안정적인 농업용수가 공급되어 쌀 생산이 증가하고, 3,000명 이상의 지역 농민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됨.

    - 두 번째로, 깜퐁톰주(Kampong Thom)의 쁘라삿 삼보우(Prasat Sambour) 지역에 새로운 콘크리트 다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15만 4,353달러가 지원될 것임. 기존 다리 건설이 재정적 문제로 중단된 후, 2023년 홍수로 인해 구조물이 붕괴되어 주민들은 소형 보트를 이용해 강을 건너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음. 이번 다리 건설로 약 1만 1,000명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며, 농산물 운송이 용이해져 지역 가계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마지막으로, 시엠립주(Siem Reap) 찌끄라엥(Chi Kreng) 지역에 약 11만 2,052달러가 투입되어 기존의 노후화된 목조 다리를 안전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교체할 예정임. 이 다리는 주민들이 학교, 시장, 의료시설로 이동하는 데 자주 사용되고 있으나, 노후화되고 약한 구조물로 인해 차량과 응급 차량의 통행이 어렵고 노약자에게 위험해짐. 이번 다리 건설을 통해 약 1만 5,000명의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효율적인 농산물 운송이 기대됨.

    - 일본의 쿠사노네(KUSANONE) 프로그램은 1991년 시작된 이후, 지난 30년간 캄보디아 전역에서 약 700개의 인프라 개선 및 교육, 보건, 빈곤 완화 프로그램을 통해 7천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지원함. 

    (Khmer Times 1/31. 4면)


■ 쁘락 소콘(Prak Sokhon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도미닉 윌리엄스(Dominic Williams) 주캄보디아 영국 대사와의 면담

 ㅇ 쁘락 소콘(Prak Sokhon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1.30.(금) 도미닉 윌리엄스(Dominic Williams) 주캄보디아 영국 대사와의 면담에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2029년까지 최빈개도국(LDC) 지위를 졸업하려는 캄보디아의 목표에 대한 영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재확인하고, 2023년 양국 간 정치 협의 체제 구축 협정 체결 이후 달성된 주요 성과들을 강조함.

    - 도미닉 대사는 소콘 장관의 외교장관 재임명을 축하하고 교육, 지뢰 제거, 무역, 환경 보호 및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활발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에 만족을 표하며, 캄보디아의 최빈개도국(LDC) 졸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사관의 우선순위가 개발과 무역임을 강조함. 쁘락 소콘 장관은 지난 2023년, 65년 만에 캄보디아를 방문한 최초의 영국 왕립 해군 전함인 HMS 스페이(HMS Spey)를 언급한 후,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체결된 공동 무역 및 투자 포럼 협약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함. 

    - 캄보디아 관세청(GDCE)에 따르면, 2024년 캄보디아와 영국 간 무역이 크게 성장했으며, 8월까지의 양국 간 무역 규모는 6억 8,034만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간 대비 15.5% 증가함. 

    - 지난 2023년 10월 31일, 캄보디아 외교부와 영국 외교·영연방·개발청(FCDO) 간 첫 번째 양자 협의가 개최되었으며, 2024년 11월, 캄보디아 상무부와 주캄보디아 영국 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2차 영국-캄보디아 공동 무역 투자 포럼(JTIF)에서는 영국 기업 및 투자자들이 참석하여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 기회를 논의한 바 있음.

    (Khmer Times 1/3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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